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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1.05.05

체했을때 엄지손가락 따면 괜찮아 지던데 이유가 뭔가요?

어릴때부터 워낙 잘 체해서 손가락을 정말 많이 땄는데요. 심지어 심할때는 발가락을 딸때도 있었어요. 검은피가 나오면서 서서히 괜찮아지는데 도대체 어떤 효과 때문인가요? 가끔 의사쌤님들 답변보면 의학적으로는 전혀 효과없는 민간요법이라 하던데..그럼 의사쌤님들은 체하셨을때 바늘로 손 따본적이 아예 없으신가요.?^^; 글고 밥먹을때 체할까봐 물을 수시로 마시는데 이건 건강에 어떤지요?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권준구 재활의학과 전문의

      권준구 재활의학과 전문의

      21.05.05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저도 효과를 본 사람으로서 하도 궁금해서 논문을 찾아 본 바가 있습니다.

      대개는 그냥 손가락을 바늘로 찌르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근육(한방에서는 합곡혈이라고 하는 곳)을 찌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곳을 지압하기도 하고요

      이것은 우선 한방영역에서 대조군 시험을 통해 효과는 입증 되어 있습니다.

      기전에 대해서도 몇가지 연구가 있는데, 침으로 찌르거나 강하게 근육을 자극하는 과정에서 미주신경경로가 활성화 되고 이것이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정상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합곡혈을 침으로 찌르는것 외에도 다른 근육을 바늘로 찌르더라도 효과가 있습니다.

      시커먼 피는 원래 정맥혈은 다 그 색깔이구요. 아무래도 뭔가를 찌르는 행위 자체가 미주신경경로를 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소화가 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실제로 바늘로 찌르는 시술 도중에 미주신경성 실신이 아주 잘 생깁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의사가 되기 전에는 저도 손 많이 땄습니다. 검은 피가 나온다고 좋아했던 적도 있고, 소독한다고 바늘을 머리에 비벼댄 적도 있습니다. 다만 의사가 된 이후에는 하지 않습니다. 의학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한의학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소화가 잘 안되면 소화제를 먹습니다. 그리고 물을 수시로 마신다고 해서 소화가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배만 부를 뿐이니 물도 적당히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