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2세, 5세 아이들은 수면 중에 웃거나 깔깔 웃는 소리를 내고, 미소를 짓거나 표정이 계속 변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부분은 꿈을 꾸는 수면 단계(렘수면)와 관련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렘수면 비율이 높아서 꿈과 관련된 표정 변화, 중얼거림, 웃음, 울음, 몸 뒤척임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실제로는 깊이 잠들어 있으면서도 얼굴 표정만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대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잠시 웃다가 다시 편하게 잠드는 경우, 다음 날 평소처럼 잘 지내는 경우, 경련이나 이상한 움직임이 없는 경우입니다.
반면 웃음과 함께 몸이 뻣뻣해지거나,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거나, 반복적으로 이상한 행동이 나타난다면 소아신경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상황처럼 "깔깔 웃다가 다시 잘 잔다"면 대부분은 꿈을 꾸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수면 행동으로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경우에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