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휘발유 가격 폭등과 최고 가격제 도입, 어떻게 보시나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기름값이 열흘 새 200원 넘게 오르며 서민 경제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정부가 기름값 상한선을 두는 '최고 가격 지정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데, 이게 물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오히려 공급 부족 같은 부작용을 낳을지 걱정되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기름값 최고 가격제를 도입하면 단기적으로 소비자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어 물가 안정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면 정유사나 주유소의 공급 의지가 약해지거나 재고 부족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보통은 세금 인하나 보조금 같은 정책과 함께 검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최고가격제는 단기 서민 부담 완화 효과는 있지만 경제학적으로 부작용이 더 유려됩니다. 가격 상한이 생기면 정유사, 주유소 수익성이 악화되어 공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는 유인이 생깁니다. 실제로 과거 유사 사례에서 암시장 형성과 공급 부족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단기 응급처방보다는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이나 알뜰주유소 확대처럼 시장 원리를 유지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최고가격제는 급등하는 유가를 억제해 서민 가계의 직접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즉각적인 처방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상한선을 정하면 주유소가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지 못해 단기적인 물가 안정 효과는 확실히 나타납니다. 하지만 인위적인 가격 통제는 시장의 공급 원리를 왜곡하여 주유소가 판매를 기피하는 공급 부족을 낳을 수 있습니다. 수익성이 낮은 주유소들이 문을 닫거나 기름을 비축해두고 팔지 않는 사재기 현상이 발생할 위험도 큽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가격 억제는 결국 암시장을 형성하거나 품질이 낮은 가짜 석유 유통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최고가격제 도입 시 정부가 정유사의 공급 물량을 강제로 확보하는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이 제도는 시장 경제의 틀을 깨는 강력한 조치인 만큼 중동 전쟁 같은 비상 상황에서만 한시적으로 쓰여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하면서 서민 경제에 부담이 커지고, 정부에서 최고 가격 지정제 도입을 검토하는 상황이 걱정스러우시죠. 최고 가격 지정제는 일정 가격 이상으로 기름값이 오르지 못하도록 통제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물가 상승 억제와 국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가격 통제로 인한 공급 부족이나 주유소의 영업 손실, 시장 왜곡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실제로 가격 상한제는 국제 원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고, 주유소와 유통망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할 수 있어 역효과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