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의 기적 직후 열두 제자들은 처음의 회의적인 태도와 달리 눈앞에서 정확히 열두 바구니가 가득 차는 모습을 직접 거두며 감당하기 힘든 영적 충격과 경외감, 그리고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깊은 확신을 가졌을 것 같습니다. 반면, 배불리 먹고 만족해하는 군중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은 목자로서 그들의 굶주림을 채워주었다는 깊은 연민과 사랑을 느끼셨겠지만, 동시에 육신의 배부름에만 열광해 자신을 물질적인 왕으로만 삼으려는 사람들을 보며 진정한 '생명의 양식'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영적인 안타까움과 쓸쓸함도 함께 교차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