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는 파는게 좋나요 냅둬야 하나요?

저는 샤워때마다 면봉으로 귀를 파는데

항상 조금씩은 묻어나옵니다

근데 귀지는 파는게 아니라고 하던데

코속에 코딱지와 다른 개념인가요

정말 냅두는게 좋은건지..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귀지는 안 파고 그냥 냅두는 게 훨씬 좋습니다! 샤워 후에 면봉을 쓰시는 건 귀 건강에 제일 안 좋은 습관 중 하나예요.

    ​코딱지와 귀지가 어떻게 다른지, 왜 냅둬야 하는지 아주 쉽게 요약해 드릴게요.

    ​귀지는 '보호막'이에요: 코딱지는 공기 중 먼지와 콧물이 뭉친 '노폐물'이라 파내도 되지만, 귀지는 귓속 피부를 보호하고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천연 방어막입니다.

    ​귀는 알아서 청소합니다: 귀 안쪽 피부는 신기하게도 때가 밀리듯 바깥쪽으로 자라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놔둬도 밥 먹거나 말할 때 턱이 움직이면서 귀지가 알아서 자동으로 밖으로 밀려 나옵니다.

    ​면봉이 오히려 독이 돼요: 샤워 후 면봉을 쓰면 귀지를 겉에서 살짝 닦아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나와야 할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는 꼴이 됩니다. 이게 쌓이면 귀가 먹먹해지거나, 물기 때문에 귓속이 덧나서 이외이도염(귓속 염증)에 걸리기 딱 좋습니다.

  • 원래는 안 파는 게 좋다고는 하는데 저는 파요. 그냥 보기가 좀 휑해서 전 그냥 귀지를 팝니다. 뭐 건강이고 나발이고 그냥 귀 파니까 시원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