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사타구니 주름을 따라 퍼진 붉은 홍반과 약한 각질, 피부가 약간 두꺼워진 형태로 보이며, 물집이나 궤양, 사마귀처럼 돌출된 병변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헤르페스나 곤지름의 전형적인 양상과는 차이가 있어 성병 가능성은 낮게 판단됩니다.
해당 부위 특성상 습기와 마찰이 많기 때문에 가장 흔한 원인은 완선(사타구니 진균 감염)이나 단순 마찰성·접촉성 피부염입니다. 특히 진균 감염은 가려움과 함께 경계 부위에 각질이 동반되며 땀, 운동, 꽉 끼는 속옷 등으로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리로는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하며, 샤워 후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항진균 연고를 하루 1회에서 2회, 2주에서 3주 정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스테로이드 연고 단독 사용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주에서 2주 내 호전이 없거나 병변이 넓어지거나, 통증성 물집이나 사마귀처럼 돌출되는 변화가 생기면 피부과 진료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