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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두견이185
아리따운두견이18520.11.14
쇼비니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쇼비니즘이라는 말을

역사책이나 언론보도에서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나폴레옹의 충성스런 병사와 관련된

국가를 위한 극단적인 애국주의라고 들었는데

정확한 뜻과 유래가 궁금합니다....

  • 쇼비니즘은 특히 광신적이고 폐쇄적애국주의를 이르는 말로, 소속집단에 대한 애국(愛國), 애족(愛族) 및 애향(愛鄕)심이 전체주의로까지 치닫은 것을 의미합니다. 한자어로 배외주의(排外主義)나 관문주의(關門主義), 폐쇄주의(閉鎖主義)로 번역되기도 하며, 문화적 단일민족국가의 경우 일종의 민족주의 파시즘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쇼비니즘이 팽배한 사회에서는 '위대한 국가의 가치' 아래 맹목적인 애국만이 강요되며, 이를 비판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반대 의견을 비국민, 매국노 혹은 역적으로 매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견지하는 사람을 쇼비니스트(chauvinist)라고 합니다.

    쇼비니즘의 '쇼빈(Chauvin)'은 사람의 이름으로, 그 유래는 나폴레옹 전쟁에 참전하여 수십차례 부상을 당하면서도 황제를 신과 같이 숭배하여 열광적이고도 극단적인 애국심을 발휘했던 니콜라 쇼뱅(Nicolas Chauvin)이라는 병사의 이름에서 따 온 말입니다. 이 이름은 프랑스의 연출가 코냐르가 지은 노래 "삼색모표(La Cocarde Tricolore)"를 통해 맹목적 애국주의자라는 뜻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알퐁스 도데의 단편 '쇼뱅의 죽음'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단, 오늘날 역사학자들은 문헌상에서 니콜라 쇼뱅이란 인물의 기록을 찾을 수 없는 점을 들어 실은 내셔널리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내셔널리즘을 까고자 그 전형으로 창조한 캐릭터로 추정합니다.

    실제 쇼비니스트 중에서도 상당수는 평범한 소시민 계층입니다. 그들은 국가를 열성적으로 지지하지만, 국가는 그들에게 특별난 것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용해먹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그러나 보통의 쇼비니스트들은 특별한 보상이 없음에도 (자기 기준에선) 열성적으로 애국이라고 할만한 활동을 펼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 심리학적으로 보자면 충성에 대한 보상을 받는 계층은 오히려 배신하기도 쉬운데, 이들은 오히려 반대 케이스라 파시즘 정권 입장에선 가장 통치하기 쉬운 집단입니다.

    쇼비니즘은 국가 혹은 정부에 대한 어떤 이의나 비판조차도 허락하지 않으며, 정당한 국가의 잘못에 대한 비판조차도 반애국적이거나 반국가적으로 간주하여 그런 비판 세력들에 대해서는 물리력을 써서라도 철퇴를 가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국내외 각종 보수 단체들이 국가(실제로는 정권)를 수호한다는 명목 하에 펼치는 과격 활동뿐만 아니라, SNS에서 펼쳐지는 진보층의 일방적인 대통령 옹호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들은, 혹여 같은 헤게모니를 공유하더라도 정권에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단체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모습은 파시즘과도 유사합니다(사실 단짝 친구와 같다). 여기에 도가 지나치면 국가와 자신의 동일시로까지 발전해서 국가만 잘 되면 내 인생도 행복해질 거라는 턱없는 망상을 하기까지 합니다.

    결론적으로, 국가의 존재 가치는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서인데, 쇼비니스트들은 반대로 개인의 권리가 침해되는데도 국가에 맹목적 충성을 바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타적 애국심이 쇼비니즘이란 단어로 칭해질 정도로 문제가 되는 것은, 도가 지나쳐 국가만이 절대가치라고 생각하고 그런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완장 행세까지 자처하면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20세기 이후 쇼비니즘은 모든 부문의 우월주의적인 배타주의를 이르는 말로 그 의미가 확대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영미권 커뮤니티에서는 남성우월주의자여성우월주의자도 남성 쇼비니즘, 여성 쇼비니즘이라고 부르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쇼비니즘을 기존 해석에서 더 넓게 보자면, 특정 집단에 속해있는 사람이 타 집단에 속해있는 사람이나, 새로 들어오려는 사람을 배척하는 행위나 심리 그 자체를 쇼비니즘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헬무새도 쇼비니스트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물론 국까 행위 그 자체는 쇼비니즘이 아니지만, 현실 속 일부 국까들은 국가주의를 까면서도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은 자행하는 배타주의 성향도 보이는 등 성향이 짬뽕된 경우 역시 있기 때문.

    또 사실 쇼비니즘이 주로 우익들 사고 방식을 설명할 때 등장하는 단어고 비율상으로도 이쪽 진영에 그런 케이스들이 더 많긴 하지만, 파고보면 반대 진영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성향이긴 합니다. 내부적인 문제에선 진보적 사상을 지지하면서도 외부적 문제에선 어떤 이의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배타적 성향을 나타내는 케이스 역시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는 학술적 용어의 쇼비니즘은 아닙니다. 학술적인 의미의 쇼비니즘은 여전히 맹목적인 애국심이나 타인종/타민족, 주류 집단의 소수자에 대한 배타적인 심리 등을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즉, 용어의 오용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학술적 의미의 파시즘과 일반적으로 비하적 용도로 사용되는 파시즘의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상 백과사전에 나온 의미 및 유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쇼비니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답변하려고 합니다.

    쇼뱅주의(chauvinism) 는 '폐쇄주의' 라고도 불리며 사회집단의 다른 사회집단에 대한 배척적·적대적 태도 내지 심정을 말한다고 합니다.

    쇼비니즘(Chauvinism)이라는 단어 자체는 사실 '외국 혐오' 와 동시에 자국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용어로서 ○○지상주의, ○○우월주의에 가까운 용어라고도 합니다.

    (출처: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