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중 학부모 직접 귀가 요청
중학교 2학년 아이가 집에서 3시간거리의 인천으로 수학여행을 2박3일로 갔습니다. 수학여행이니 주야간으로 애들이 놀다보니 최종 복귀하는날 코피가 난다고 근무시간(오후2시)에 담임 전생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코피가 많이나서 치료하는게 좋다는 내용과 인천까지 애를 데리러 와야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담임 그리고 보건선생님이 동행해서 함께간 수학여행이니 지열후 귀가 혹은 치료후 버스,아니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학교에서 판단)해서 귀가를 요청했습니다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갔다가 다친것도 아니고 코피 지열의 문제로 학부모를 인천으로 데리러 오라는게 맞을까요? 버스가 오래 못 기달린다고? 전 개인적으로 학교 책임자 인솔자의 책임하에 있다고 봐서요.
기본적으로 수학여행은 학교 교육과정의 연장선으로 진행되는 현장체험학습입니다.
이 기간 동안 학생의 안전과 보호 책임은 인솔 교사와 학교에 있습니다.
숙박형 체험학습의 경우에는 예상 가능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한 응급조치 및 귀가 계획인 포함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측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따져보기 위해서는
응급처치, 귀가 방법, 학부모에게 통보 등입니다.
학교가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부모에게 갑작스러운 이동을 요구하기보다는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먼저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학교 수학여행 도중 아이의 안전사고는 학교에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다쳤으니 지금 아이를 상태를 보러 수학여행 장소까지 와서 아이를 데려가야 한다 라는 것은
학교가 적절하게 대처를 하지 못함이 큽니다.
학교에서 일어난 사고인 만큼 적절한 조치는 학교에서 해야 합니다.
단, 아이의 상태가 수술을 요하고, 상황이 심각하다 라면 부모님께 정중하게 아이를 보러 수학여행 장소지에
와주셔야 할 것 같다 라는 부탁을 할 순 있으나
단순 코피로 인하여 아이를 데리러 수학여행지 까지 부모님께 오라고 하는 행동은 적절한 조치를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학교의 책임 범위에 해당합니다. 수학여행은 학교 주관 행사이므로 학생의 안전, 귀가까지 학교가 책임져야 하며 단순 코피로 학부모가 3시간 거리를 직접 데리러 오라는 요구는 과도합니다. 원칙적으로 인솔 교사, 보건교사가 병원 치료 후 학생을 보호하고 학교차량, 대중교통 등 학교가 마련한 방법으로 귀가 조치하는 것이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