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만만치가 않아요 아 식단관리처럼 어려운게 없네요
뚱뚱해지면 약물이 안듣는다해서 주치의선생님이 빼라하셨는데 잘안됩니다 좀 알려주세요 그냥 (난 아무것도 몰라요) 이렇게 보시고 어떻게 해야 잘먹는건지 어떻게 해야 이상하게 먹는건지 어떻게 해야 운동을 하는건지 헬스는안다닙니다 그런거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질문 글 잘 읽어봤습니다.
삶이 버겁게 느껴질 경우 식단, 운동은 정말 어렵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떨어진 상황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설계한다면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정답"을 찾으시기 보다 "실행"이 가능한 최소 단위를 만드는 접근이 효과적이겠습니다. 현재처럼 "초심자"같은 마음가짐이 좋은 출발점이 되겠습니다.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으니까요.
[식사요법]
드시는 방식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두 끼나, 세 끼나 상관이 없이 일정한 시간(4~6시간 간격), 한 끼니에 단백질 한 가지(살코기, 달걀, 생선, 두부 200g), 채소 한 가지, 건강한 지방(견과류, 아보카도, 올리브유), 복합탄수화물(보리, 귀리, 현미, 고구마, 단호박, 감자 100g)를 넣으시면 충분하겠습니다. 예시로 밥 1/2공기에 계란 말이, 김치, 김, 가든샐러드에 올리브유, 소고기뭇국 같은 식사 구성이 무난합니다. 이런 방식은 잘 먹는 법이 되겠으며, 다이어트식은 아닙니다.
[주의할 점]
이상하게 드시는 패턴은 보통 세 가지가 되겠습니다. 끼니를 거르다가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몰아먹는 것(1일 1식이 아닌, 영양구성 무시하고 고칼로리, 고지방, 고탄수 음식을 먹는 것), 단백질 없이 정제탄수화물로만 드시는 것(면, 빵), 스트레스로 군것질(과자, 디저트)로 배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런 패턴만 피하시면 체중관리와 혈당은 쉽게 조절이 되겠습니다.
[운동]
헬스를 가지 않으셔도 체형관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몸이 가장 필요한게 일상적인 움직임(NEAT)입니다. 하루 30분 걷기(점심, 저녁 식후 15분씩 두번 산책하듯이, 아니면 실내 싸이클로 대체 가능), 집에서 맨몸 스쿼트, 런지 10개씩 3셋트, 벽 밀기 10번 3셋트, 코어운동, 맨몸 타바타(초보자, 유튜브 영상 10~20분짜리), 요가스트레칭같은 운동만 주 5회 30분 정도만 투자하셔도 매일 같은 시간에 종류를 바꿔가며 꾸준히 하는 습관입니다. 몸은 작은 규칙을 반복하면 3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어 장기 루틴화가 가능하겠습니다.
>>> 현재는 거대한 목표보다는 하루의 질서를 하나씩 다듬어가는 단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일상의 작은 틀은 건강 회복에 정말 큰 기반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
답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1명 평가식단 관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균형 잡힌 식사'와 '더 많이 움직이는 습관'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잘 먹는 것은 흰밥 대신 잡곡밥을, 기름진 고기 대신 살코기, 생선,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을 챙기며, 채소 반찬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특히 식사 시 20분 이상 천천히 씹어 드셔야 과식을 방지할 수 있고, 반면에 짠 국물, 튀김, 설탕이 가득한 음료를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제한해야 합니다. 운동의 경우 헬스장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으며,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목표로 삼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한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습관을 들이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체중 관리와 약물 효과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