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치는 분들을 보면 손가락이 빠른 게 아니라 화면을 덜 보고 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우선 키보드 자판을 눈으로 하나씩 찾는 습관부터 줄이는 게 제일 큽니다. 자주 쓰는 자음·모음 위치만 머리에 익혀도 체감 속도가 확 올라가요. 두 번째는 오타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끝까지 치고 마지막에 한 번만 고치는 방식입니다. 한 글자씩 지우면서 치면 리듬이 계속 끊겨서 오히려 더 느려집니다. 세 번째는 자주 쓰는 문장을 아예 등록해두는 거예요. 안드로이드든 아이폰이든 키보드 설정에 단어 바로가기(문자 단축어) 기능이 있어서 "ㄱㅅ" 치면 "감사합니다"가 나오게 해두면 반복 문장은 거의 순식간에 처리됩니다. 그리고 두 손 엄지로 치는 습관을 들이고, 키보드 높이나 크기를 손에 맞게 설정에서 조절해보시면 오타가 눈에 띄게 줄어요. 급할 땐 음성 입력으로 말한 뒤 맞춤법만 다듬어 보내는 것도 실용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