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한테 너무 매몰차게 대하는것 같아요
초4 아들인데 요즘 말을 잘 안듣고 반항하긴 하는데 동생한테 잘못할때 제 말 안들을때 제가 너무 심하게 혼낸다고 합니다. 주위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ㅜ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통제가 잘안되서 참 어렵네요. 아들이 상처많이 받을것 같은데 관계회복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ㅜㅜ
초등학교 4학년 아이와의 관계개선을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매몰차게 하더라도 그 내면에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느끼게 해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줍니다.
혼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동생을 때린 건 잘못이야. 하지만 제가 화난 이유는 이해해' 등
내 마음 표현하기 활용하기, 작은 일상 속 연결 회복, 사과는 아이의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아빠가 어제 너무 화내서 미안해. 너를 사랑하는데 감정을 잘 못 다스렸어.' 등
누구나 완벽할 수 없으니 실수나 잘못은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좋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았을 때는 무조건적으로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모습으로 아이를 혼내긴 보담도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가 왜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본 후, 아이와 대화적인 소통을 통해 아이의 잘잘못을 짚어주고, 그 잘못된 부분을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알려준 후, 아이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한 후에 부모님의 생각을 전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를 심하게 혼냈다면 아이가 부모님에게 혼이 나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아이의 감정을 잘 다독여 주는 부분도 필요로 하겟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4아들이 동생과의 갈등이나 반항 떄문에 매몰차게 혼난다면 관계회복과 감정 조절이 중요합니다. 혼낸 직후라면 잠깐 숨을 고르고 차분히 말하세요. '엄마가 너무 심하게 말했어 미안해'라고 진심으로 전하면 아이 마음이 안정될겁니다.
안녕하세요.
첫째가 반항하는 건 발달 과정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므로, 아버지가 잘못 키워서 그런 게 아닙니다.
혼내고 나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차라리 솔직하게 아빠가 화내서 미안하다, 너를 사랑해서 그런 거다처럼 표현해 주세요. 대화를 할 때에는, 잘못만 지적하기보다는 잘한 점도 함께 이야기하여 균형을 잡아주면 효과적입니다. 조금 늦었더라도 매일 짧게라도 따뜻하게 안아주고, 눈 맞추는 시간부터 회복을 시작하면 관계가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면 먼저 아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혼내는 방식이 너무 강했을 때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아이에게 "엄마도 힘들었다"라는 식으로 솔직하게 사과하며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지금부터라도 엄마가 미안했했어, 이해해 주고 싶어라고 얘기하며 부드럽고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면 점점 긍정적으로 변해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