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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도리이는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나요?
일본에 가면 문처럼 생긴 도리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 도리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도리이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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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이는 신사(神社, 신을 모시는 일본의 사당)의 입구에 세워진, 일종의 신성한 경계를 표시하는 기둥문입니다. 두 개의 기둥과 가로대(혹은 여러 가로대)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목재로 만들어집니다. 도리이는 신역(신이 머무는 영역)과 인간 세계를 구분하는 상징적인 경계로, 신사에 들어서기 전에 이 문을 통과하면서 속세의 잡념을 버리고 신성한 공간에 들어선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따라서 도리이는 단순한 문이라기보다 신성한 공간으로의 진입을 알리는 신성한 표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리이의 크기나 형태는 신사의 규모나 역사, 그리고 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