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곧 개강이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저희 과 특성상 팀플이 정말많구.. 설계를 해야하는데 저는 자신이 없어요.. 이론공부 하는건 좋았는데 막상 실험하구 설계하는건 잘안맞더라구요..팀플도 좀 힘들어요..내성적이고

또, 같이 다니는 동기들 중에 저를 질투..?하는 친구가 있는데

제 행동, 말투는 다 따라하면서 다른 친구들 앞에서 절 소외시킨다구 해야하나.. 초반에는 이렇게까지 절 따라하는 애는 처음봐서 웃겨가지구 그냥 냅뒀는데.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그리구 남자애들 하고 있을땐 은근히 절 깍아내리는 동시에 거짓말까지 치면서 자기를 올려치기하구요.. 여자애들하고 있으면 은근히 절 소외시켜요. 제가 모르는 얘기만 한다거나..저만 빼고 가버린다거나 먼지 아시죠? 또 제가 관심을 받는 상황을 엄청 싫어해요. 저한테 이목이 집중되면 막 머라 한다구 해야하나.. 제가 남자친구랑 사이가 안좋아지면 엄청 좋아하고 그래요. 근데 얘가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고 정보통이라 손절칠 수가 없어요. 그냥 상황이 안좋네요.. 힘들어요.. 이짓을 3년째 겪으니까 진절머리가 나고 그냥 빨리 졸업하구 싶구.. 그러네요..개강도 안했는데 짜증나고 힘들고 그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벌써 3년째 그 스트레스를 견뎌내느라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나요. 겉으로는 좋은 이미지라 손절하기도 어렵고, 복잡한 팀플과 실험·설계까지 겹쳐서 개강 전부터 막막하고 지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 갑니다.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해 봤는데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로 방향의 전환 검토

    실험이나 설계, 팀플 위주의 과 생활이 본인과 잘 맞지 않고 내성적인 성향이라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좋아하는 이론 연구나 학업 중심의 학계로 진로를 정해보거나, 혹은 전공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굳이 잘 맞지 않는 틀에 평생 자신을 억지로 맞추며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는 없어요.

    ○ 인간관계 스트레스 탈출

    주변에 정말 숨이 막히고 안 맞는 친구가 있다면, 억지로 그 관계를 참아내기보다 1년이나 6개월 정도 휴학을 하고 쉬면서 온전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거나, 아르바이트또는 단기취업을 통해 돈도 벌고 다양한 사회 경험도 쌓아 보는 것도 좋고 아니면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잠시 학교를 떠나 있다가 복학하면, 그 친구는 이미 졸업했거나 자연스럽게 무리에서 멀어져 훨씬 홀가분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 만약 휴학이 어렵다면 그 친구의 행동에 의미를 두지 말고, 영혼 없는 반응을 하며 철저히 거리를 두세요. 학교는 공부를 하러 가는 곳이지 그 친구와 감정을 교류하는 곳이 아닙니다. 남은 기간은 '나 자신의 졸업과 미래'에만 집중하며 마음의 방패를 단단히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3년 동안 버틴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세요. 이제는 남이 아니라 본인의 행복과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좋은 결정 내리시길 응원할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