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막외 신경성형술 받고 3개월차 다시 통증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하는 일이 자재 이동/적재/검수 입니다 고중량은 아니지만 허리를 많이 쓰고있습니다

경막 외 신경 성형술 받고 통증이 없어지고 너무 좋았는데… 요즘들어 다시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ㅜㅜ

다시 손쓸 수 없게 돼버린 걸까요?

재시술할 수 있나요?(수술해야 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받고 3개월 동안 통증이 거의 없었다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고 해서 곧바로 "시술이 실패했다"거나 "수술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질문자님처럼 허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에서는 시술 후 염증이 가라앉고 증상이 좋아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자극을 받아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자재 이동, 적재, 검수 업무는 허리를 숙이고 비트는 동작이 반복되어 디스크와 후관절에 부담이 많이 갑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통증의 양상입니다. 시술 전과 같은 다리 방사통이 다시 생겼는지, 허리 통증만 있는지, 저림이나 감각 이상, 근력 저하가 있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만약 허리 통증만 다시 생긴 것이라면 근육이나 인대, 후관절 통증일 수도 있으며 반드시 디스크 재악화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예전처럼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나 저림이 재발했다면 디스크와 신경 상태를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재시술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일부 환자는 증상 재발 시 추가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재시술 여부는 MRI 소견과 신경학적 증상을 함께 보고 결정합니다.

    수술은 보통 다음과 같은 경우에 고려합니다.

    다리 방사통이 지속되는 경우,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근력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 대소변 장애 등 심한 신경 압박 소견이 있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재시술이냐 수술이냐"를 결정하기보다 시술받았던 병원이나 척추 전문 진료를 다시 받아 현재 상태를 평가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3개월 만에 통증이 재발했다고 해서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은 아닐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오히려 원인을 다시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으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