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후에는 기관지 점막이 손상된 뒤 과민 상태가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숯불 연기, 먼지, 냄새 같은 자극에 노출되면 기침, 숨참, 답답함이 쉽게 유발됩니다. 동시에 후각도 일시적으로 둔해져 냄새를 잘 못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폐가 나빠졌다기보다 “회복 중인데 자극에 과하게 반응하는 상태”입니다.
지금처럼 숯불집에서만 증상이 심해지고 밖에 나오면 나아진다면 급성 폐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당장 폐 CT 같은 검사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자극 회피입니다. 당분간 연기, 먼지, 향이 강한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나 호흡 불편이 남아 있으면 내과에서 기관지 확장제나 흡입 치료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후각은 대부분 수주 내 자연 회복됩니다.
체중 감소 3kg도 감기 기간 동안 식사 감소로 설명 가능한 범위입니다. 이후 식사량이 회복되면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다음 상황이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휴식 중에도 숨이 차는 경우,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누런 가래나 발열이 계속되는 경우입니다.
정리하면, 감기 후 기관지 과민과 후각 저하가 겹친 상태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고, 현재로서는 검사보다는 회복 기간을 두고 관리하는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