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개월 반 정도 지속되는 목 따가움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며, 현재 설명된 검사 결과만 보면 중대한 질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위·대장내시경 정상, 혈액검사 정상, 이비인후과에서 구조적 이상 없이 후두 발적만 보였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후두 인두 역류입니다. 위산이 식도 위쪽과 후두까지 올라오는 상태로, 속쓰림이 없어도 목 따가움·이물감·건조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복압이 올라가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후두 점막 자극 또는 만성 후두염입니다. 고강도 운동 시 구강 호흡이 많아지면 후두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따가움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셋째, 건조 환경이나 음성 사용 과다로 인한 점막 건조입니다. 특히 운동, 수분 부족, 카페인 섭취가 많으면 악화됩니다.
현재 정보 기준에서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을 시사하는 소견(지속적 삼킴 곤란, 체중 감소, 지속적 목소리 변화, 혈담 등)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선은 처방받은 약을 1에서 2주 정도 복용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대학병원 진료를 고려할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목소리 변화가 지속되는 경우, 음식 삼키기 어려움이나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후두 내시경을 통한 정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Cummings Ot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guide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