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부 양쪽으로 혹이 생겨는데,오른쪽에 처음 발견당시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고혈압약

서혜부에 혹이 생겨는데,오른쪽은 십여년전부터 조그맣게 시작되었고. 최근에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 때문인지 왼쪽에서도 발견이되었다.지금은 작지만.. 먼저 생긴 오른쪽도 스트레스 때문인지 전보다 많이 커짐이 느껴진다.예전에 병원을 다녀왔었는데..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는 말을 듵었다. 무게운걸 들지말고, 힘든일을 하면 안된다는 말을 의사선생님이 하셨는데 약조차 안주셨던걸로 기억됨. 정말 치료가 안되는건가~?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혜부 부근에 생기는 혹은 우리 몸의 면역 기관인 림프절이 여러 원인으로 부어오르며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주변의 염증이나 피로에 반응하여 커지는 림프절염인데, 다리에 작은 상처가 있었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곤 해요. 통증이 동반되더라도 몸의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작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우선 마음을 너무 불안하게 가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만져지는 부위가 말랑하고 기침을 하거나 배에 힘을 줄 때 더 도드라진다면 서혜부 탈장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해요. 탈장은 장기가 복벽의 틈으로 밀려 나오는 현상이라 누우면 들어가고 서 있을 때 뚜렷해지는 특징이 있어요. 림프절염과 탈장은 관리 방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혹의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며 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혼자 고민하기보다 가까운 외과를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에요. 초음파를 통해 내부를 확인하면 단순 결절인지 치료가 필요한 증상인지 명확히 알 수 있고, 진료만으로도 불안감을 해소하실 수 있습니다. 손으로 자꾸 만지면 자극이 될 수 있으니 그대로 두시고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몸의 신호를 잘 챙기셔서 금방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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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말씀하신 경과를 보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서혜부 탈장입니다. 특히 “오래전부터 있다가 점점 커짐”, “힘을 쓰거나 스트레스 이후 커진 느낌”, “무거운 것 들지 말라고 들음”이라는 점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병태생리는 복벽의 약한 부위를 통해 장이나 지방 조직이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작고 들어갔다 나왔다가 반복되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커지고 덜 들어가게 됩니다. 양쪽으로 생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약으로 치료되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벽의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근본 치료는 수술로 결손 부위를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치료약이 없다, 무리하지 말라”고 설명 들으신 것이 일반적인 설명에 해당합니다.

    다만 모든 탈장을 반드시 즉시 수술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가 작고 증상이 거의 없으면 경과 관찰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권장합니다. 점점 크기가 커지는 경우,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기는 경우, 눌러도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입니다. 특히 갑자기 딱딱해지면서 심한 통증이 생기면 장이 끼는 감돈 탈장 가능성이 있어 응급 상황입니다.

    현재처럼 양측이고 크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외과에서 정확히 진단을 받고 수술 여부를 상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요즘은 메쉬를 이용한 탈장 수술이 표준이며, 비교적 재발률이 낮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정리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질환은 아니며 약물치료 대상도 아니고, 진행 시에는 수술이 유일한 근본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