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외국의 것이었지만 이제는 우리거다 라고 할수있는 물건이나 문화가 있을까요?
치킨의 경우 양념치킨의 개발로인해 코리안치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걸로 알고 있는데 외국에서 들여온 것들중 이제는 우리거다 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나 문화나 관습등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생각보다 우리화 된것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오랑캐’를 이르던 말로 호가 쓰인 말 가운데 대표적인 게 ‘호주머니’입니다. 원래 한복에는 주머니가 달려 있지 않았는데요. 전투나 수렵을 위한 연장을 몸에 지녀야 했던 북방의 유목 민족들이 옷에 붙인 주머니를 보고 우리 선조들이 호주머니라 부른 것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이밖에 겨울철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호떡’, 추위에 잘 견디는 성질의 ‘호밀’의 ‘호’가 모두 중국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호콩’은 현재 ‘땅콩’이란 말로 대체됐고 ‘호도’나 ‘호초’는 소리가 바뀌어 각각 ‘호두’ ‘후추’로 쓰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것임을 나타내는 말로는 ‘당(唐)도 있습니다. ‘당근(唐根)’은 전파된 시기와 전파 경로가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당나라에서 건너온 뿌리식물’이어서 당근으로 이름 지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잡채를 만들 때 쓰는 ‘당면(唐麵)’도 마찬가집니다. ‘당나라에서 건너온 면’이라는 뜻입니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외국에서 들어왔지만 우리화 된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지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한지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후 우리나라의 삼국시대에 전래됐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나라에서 고유의 제조법으로 개량하여
지금은 우리 고유의 종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