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타짜인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 달라고 베팅을 던졌으니
내 소중한 쌈짓돈을 지키려면 무조건 계약서를 다시 쓰고 확정일자
도장을 새로 쾅 찍어야 해요
귀찮다고 대충 넘어갔다간 나중에 집이 경매로 홀랑 날아갈 때
보증금 순위가 저 멀리 뒤로 밀려나 피눈물을 흘려요
돈이 추가로 증액된 부분에 대해서만 법원에 신고해서 내 권리를
확실하게 알박기 해야 뒤통수를 안 맞고 참 안전해요
은행이랑 나라에 내 돈 묶여있다고 당당하게 소리쳐야 집주인 앞에서도
쫄지 않고 등 따습게 두 발 뻗고 잘 자며 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