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고슴도치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요

매일매일 타던 쳇바퀴를 며칠 전부터 안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엊그제부턴 다시 타요 ㅜㅜ

그래서 안심했는데 밥 먹는 양이 옛날보다 줄었고 털이 엄ㅁㅁㅁ청 빠집니다ㅜㅜㅜ 손을 조금만 갖다대도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고 몸도 자주 긁고요.. 무엇보다 오늘 낮에 아! 아!! 하면서 갑자기 소리를 질렀습니다. 깜짝 놀랄만한 상황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혼자 단 한 번도 내지 않은 소리를 냈어요ㅠ 그 이후에 시간 좀 지나서는 삐! 하면서 또 다른 소리를 내기도 하고요... 육안으로 봤을 땐 진드기나 빨갛게 올라왔다거나 하는 건 없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병원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고슴도치에서 털이나 가시가 많이 빠지고 자주 긁고 예민해지는 건 진드기나 곰팡이성 피부질환에서 흔히 보입니다 식욕 감소와 기운 저하도 같이 올 수 있습니다

    갑자기 아 소리나 삐 소리를 낸 것도 통증이나 불편 신호일 수 있어서 그냥 지켜보기만 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며칠째 쳇바퀴 변화 식욕 저하 털 빠짐이 같이 있으면 더 그렇습니다

    집에서는 사람약이나 피부약 바르지 말고 바닥재를 깨끗하게 갈아주시고 가능한 빨리 특수동물 보는 병원에서 피부 검사 받아보세요

  • 고슴도치가 평소와 다른 소리를 지르고 사료 섭취량이 줄면서 털이 과하게 빠지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명확한 신호이므로 즉시 특수 동물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고슴도치는 아픔을 숨기는 습성이 강해 육안으로 진드기나 염증이 보이지 않더라도 내부 장기 질환이나 종양 혹은 심한 피부병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통증으로 인한 비명이나 쳇바퀴 이용의 불규칙함은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닌 신체적 고통의 표현일 확률이 높으므로 19개월이라는 연령을 고려할 때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