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진짜 매력은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듯한 아주 가까운 거리감인 것 같아요. 대극장에서는 느끼기 힘든 배우들의 거친 숨소리와 미세한 눈물까지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느껴지거든요.
화려한 무대 장치는 없어도 탄탄하고 기발한 스토리의 창작 작품들이 정말 많아서 골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다. 소극장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 덕분에 극 속에 푹 빠져들게 되고, 공연이 끝나고 나면 마치 배우들과 친구가 된 듯한 따뜻한 여운이 남기도 해요.
공연을 보고 나서 근처 예쁜 골목들을 산책하며 맛있는 걸 먹기에도 참 좋은 곳이에요. 소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뜨거운 열정을 직접 경험해 보시면 왜 많은 분이 대학로 뮤지컬에 푹 빠지는지 금방 이해하게 되실 거예요. 조만간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