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를 좋아하는 거 같은데 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ㅠㅡㅜ
일단 저는 여학생이고 현재 학교에서 4명과 친구들과 지내고 있어요. 일단 저 4명 중에서 A라는 친구가 있는데 일단 이 친구는 제가 학교 초기에 굉장히 친해지고 싶어했던 친구여서 자주 말도 걸고 같이 같이 밥 먹는 등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한 제 노력이 통한 걸까요. A가 먼저 저에게 다가와주기 시작했고 말도 걸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A랑 여기서 더 발전해. 완전 친한 찐친단계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지방에 있다가 수도권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친한 친구들과 어쩔 수 없이 멀어졌기 떄문이었죠. 그래서 A이랑 찐친이 되기위해 취미가 먼지 좋아하는 관심사는 무엇인지 공통점들을 찾고 싶었죠. 근데 A는 항상 숨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너도" 이거 좋아하는 구나 나도인데 너는 여기서 누가 제일 좋냐"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비밀이야"이런 식으로 자신을 속을 잘 들어내지 않을려고 하고 항상 대화를 하면 공부나 수행평가같은 이야기말고는 없어요. 다른 친구들과 서로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잘 얘기해주어서 공감하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은 A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뭔가 거리는 두는 느낌이 들어서 저도 더이상 A이랑은 그저 같은 반 친구 같이 수행평가하는 애 비지니스같은 친구로만 생각했죠.
그렇게 지내는 어느날 A가 갑자기 방과후에 밥을 먹자는 거예요. 그래서 저랑 A,C 이렇게 밥 먹으러 갔어요. 다들 아직 그렇게 친한 게 아니다보니 조금 어색어색하게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색한 거를 싫어서 약간 토론식?으로 주제를 정해서 대화했어요.
그렇게 수다를 떨다가 어짜다가 동성애에 대한 주제랑 이번 레제편(애니영화) 같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일단 저는 동성애 대해서 저는 반대하지 않고 존중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아니고요. 그냥 동성애에 대한 어떤 나쁜 생각이 없다는 듯입니다. c도 저랑 같은 생각이었어요. 반면에 A는 동성애자라기보단 동성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하고 동성애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고 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 *스포주의*!!! 영화스포!!
그 레저편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5세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노출신이 너무나 많았잖아요(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특히 여자노출신 그.. 나신 여자몸이 나오는 장면이 있어서 조금 충격을 먹었어요, 순간 제가 19세 영화를 보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뭐 어쨌든 이런한 제 경험담과 생각을 친구들에게 말했는데 c는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아 제 말에 공감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A가 자기는 그런 여자나신 몸을 보고싶다, 저 장면을 나는 너무 보고 싶다는 등 갑자기 자기취향을 너무 말하는 거예여.
물론 앞서 자신이 동성애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는 했지만 솔직히 A랑 그렇게 깊이 친한 사이도 아니였고 아직은 약간은 어색한 사이이거든요. 앞서 말헀듯 저한테 A는 그저 비지니스같은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게다가 A는 지금까지 자기에 취향이나 그런 거에 대해서 잘 얘기를 안 했었기에 약간 당황했습니다.
속으로 내가 얘랑 이렇게까지 친한 사이였나? 내가 이걸 왜 알아야하지 등 생각이 들었고 A가 만약 저랑 찐친이었다면은 그려러니 했을텐데 그런게 아니다보니 약간은... 음.. 불편했습니다. c 또한 a의 말에 약간 당황해 보였습니다. 저는 급하게 웃으면서 빠르게 대화주제를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늦어 집에 가게되었는데 저랑 a랑 같은 집장향이어서 같이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평소에 조용하고 스퀸쉽에 같은 거 정말 아예 안하던 A가 갑자기 제 머리에 기대는 거예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얘는 스퀸쉽이 아예 없는 애이거든요.
그렇게 그냥 그대로 가다가 그날 몸이 좀 안 좋아서 A에게 불편하다고 이제 떨어지라고 했어요. 근데 얘가 갑자기 앙탈이라고 해야하나.. 투정부리다고 해야하나..이런식으로 저한테 "왜!" 이런면서 안 떨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말투도 얘 평소 말투도 아니고 약간 애교가 들어간? 말이여서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고 너무 불편했어요.
제 친구들 중에 스퀸쉽이 진짜 많은 애가 있거든요. 그래도 얘는 상대가 싫다고 하면 바로 떨어져주고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안 해주는데 a는 그러지도 않고 평소에 스퀸쉽 아예 안 하던 애가 갑자기 이러니까 괜히 '애가 날 좋아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 동성애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람이지 제가 동성애자라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 뒤로 집에 가자마자 친한 친구들에게 전화로 얘기를 했어요. 얘들 말로는 a가 정확하게 너를 좋아한다고 한 게 아니니까 a가 너를 좋아한다는 생각은 너무 과한 거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그 다음 날에 학교를 갔는데 A를 보는 게 좀 힘들었고 자꾸만 드는 의구심과 나는 이런 불편한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a랑 거리를 두었어요.
그럼 다른 무리에 들어가라고 하시겠지만 요즘에는 다른 무리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다른 친한 친구들은 다 다른 반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 일 있고나서 A가 갑작이 달라졌어요. 아닐 수도 있는데 A가 저를 약간 따라하는 거같아요.
A는 진짜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고 비효율적인 거 싫어하고 약간 자기가 편한 게 제일 중요해보이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이타적인 게 없어요. 님이 먼제 A의 성격을 그렇게 판단하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진짜 A랑 대화해보면 진짜 저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저는 비효율적이라도 저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챙기는 것을 좋아하기에 늘 작은 것이라도 도와주는 편이입니다.
이런 A가 제가 거리를 두려니까 갑자기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진짜 이타심이 거의 볼 수 없었던 애가 갑자기 남을 도와주기 시작했습니다. Aㄴ의 행동이 약간 제가 하는 행동들이란 거의 유사해요.. 물론 아닐 수 있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그래서 제 고민은 진짜로 A는 저를 좋아하는 건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저는 A이랑 어떻게 지내야할지 그리고 제 이런한 생각이 너무 과한지 이것에 대해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제 긴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 글에서 동성애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왓었는데 혹시 이런 제 글이 동성애자분들께 많이 불편하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는 절때로 동성애에 대해서 비판할 의도가 정말로 없었고 저는 동성애를 존중합니다.! 글 읽으신 분들 다들 감기 조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A와 지내는것이 불평하다면 멀리하고 아님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지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지나치게 A를 민감하게 생각 할 빌요는 없다고봅니다 우선은 질문자님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가는데로 해보세요~그리하면 정답이 나올거예요~
안녕하세요 당신은 정말 신중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편안함이 최우선이빈다
질문의 답변을 드리자면 그럴수록 자연스럽게 만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스포주의나 이런걸 봐서 어디 블러그에도 많이 나오는 내용중에 하나인거 같긴하지만 비슷한게 많은 많큼 불편하면 멀리 하시고 그런게 아니라면 평상시처럼 대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고백을 주고받은것이 아니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