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뇌졸중 전조증상(일과성 허혈발작, TIA)은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혀서 생기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대부분 수분~수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증상이 저절로 좋아질 수 있지만, TIA가 발생한 후에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전문적인 평가와 예방치료가 필요합니다.
십년 전에 반복된 두통이 있었고,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면, 급성 뇌졸중 위험은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 고지혈증 등 혈관 위험인자가 있으므로, 과거 증상이 TIA였는지, 또는 다른 원인(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이었는지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IA는 증상이 사라져도 뇌에 미세한 손상이 남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 뇌졸중이나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없다면 응급실 방문은 필요하지 않지만, 신경과 또는 뇌혈관 전문의 진료를 받아 과거 증상에 대한 평가와 혈관 건강 점검을 권고합니다. 특히, 갑자기 한쪽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심한 어지럼증 등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평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금연, 건강한 식습관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TIA나 뇌졸중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정기적인 혈관 평가와 예방치료(항혈소판제, 스타틴 등)를 권고합니다.
결론적으로, 과거 증상이 TIA였더라도 자연치유가 되었다고 안심하기보다는, 뇌졸중 예방을 위해 전문 진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