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제가 누나랑 말다툼만 하면 벌벌 떠네요 불안증 맞죠

11살인데 평생 괴롭힘도 없고 방에서만 지내고 12킬로에 산책도 매일 1시간 30이상 하고 먹을것도 다 챙겨줬는데

자기가 믿는 두명이 계속 싸우는거 같아서 자기에게 피해갈거같아서 덜덜 떠나요

말리지도 않고 짓지도 않고 진동처럼 덜덜 떠네요 산책에선 안하고 말다툼안하면 그런증상 없어요

말다툼만 하면 30분간 진동벨처럼 덜덜 떨어요 첨엔 죽을병 걸린줄 알았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아지가 사람들 싸움에 떠는 것은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맞습니다. 11살이면 지금까지 오랫동안 질문자님과 누나와 감정을 나누었는데도 말 다툼하면 떠는것은 본인에게 직접 위해가 가해지지 않더라도 본능적으로 불안한 감정을 가져서 떨게 되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을 하니 말 다툼하는 경우 분리 해 놓는 게 맞는겁니다.

  • 강아지는 사람의 말로 분위기를 파악하기 보다 말의 언성에 따라 분위기를 파악한다고 들었습니다.

    말다툼하셨으니 큰소리가 오고가고 했을텐데 아마 강아지가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는것 같네요.

    강아지는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웬만하면 다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용?

    말씀하신 것 보면 강아지 불안증이 맞을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11살이면 이미 주변 분위기나 사람 감정에 되게 예민해진 나이에요

    그동안 괴롭힘도 없고 산책도 잘 시켜주셨다니까 환경 문제기보다는 정서적인 충격에 가가운것 같아요

    제일 의지하고 있던 두 사람이 감정 격해지는 말다툼을 하시는것을 자꾸 목격하니까 위협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내가 뭐 잘못했나 나한테도 뭐가 오는게 아닌가 그렇게 해석해서 몸이 진짜 공포에 떠는것 같아요

    말리지도 않고 짖지도 않는 것은 그만큼 더 위축된것 같아요

    말다툼 없을때 멀쩡한 거로 봐서는 트라우마성 불안반응으로 보이고요

    이게 반복되면 나중에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갈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강아지 앞에서 언성 안높이는게 좋고요

    그 순간 강아지를 다른 방에 데려다 놓는 것도 좋아요

    행동교정이나 반려동물 수의사에 체크 받는것도 추천드려요

    질문자님이 강아지를 잘 챙겨주시는게 보이니까 그래도 잘 이겨내실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