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물건이나 습관에는 어떤 이야기와 감정이 담겨있는지 궁금합니다

요즘은 뭐든 빠르게 소비하고 넘기는 시대인데, 여러분은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는 물건이나 습관이 있으신가요? 단순히 비싸서가 아니라 추억이나 의미 때문에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 텐데, 그 물건이나 습관에는 어떤 이야기와 감정이 담겨있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스물일곱살에 구매한 청바지가 있있어요

    아주 비싸게 주고산 청바지도 아니고 누가 선물한것도 아니고

    내돈내고 내가 샀던 청바지인데 사십년동안 철철이 하는

    옷정리에서 살아남아 아직도 가끔 꺼냈다 다시 접어놓곤 하네요

    그게 그바지를 산날이 아직도 기억나거든요

    딱 맘에든 청바지를 집어들고 입어보고 거울에 비춰보던 그날에 내가 보여요 ㅎㅎ

    물론 이제는 맞지않는 옷이지만 바지를 손에들고 있으면

    젊은날의 싱그럽던 내가 생각나서 기분이 좋아져요

    이제 늙어버린 나를 보며 젊은날이 그리워 우울해지는게

    아니고요

    그래서 아직도 그바지가 제게 남아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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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는 그런 물건은 없는것 같아요...

    오래된 물건이야 있지만

    그것이 어떤 추억까진 담겨있거나 내 감정의 문을 두드리거나 그러진 않는것 같아요.

    이런게 먼가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진짜 무의식에서 그물건을 통해서 추억이 떠오른다?

    흠 굳이 뽑자면 집에 있는 피아노? 어릴때 쳤던 추억은 떠오르는데 그게 막 감동적이거나 서사가 있거나 이런 추억의 물건은 없는것 같아요.

  • 요즘 신상에 유행에 빨리 소비되고 변화하는 시대 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습관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여행갈때 일정중 한번은 꼭 입기위해 챙겨 가는 옷과 

    한가지는 여행때만 입는 2가지 잠옷입니다 

    이 두가지는 첫 해외여행 갈때부터 시작된 거라

    버리지 않고 10년을 넘게 입고 있어요 

    그 잠옷을 입으면 내가 여행을 왔구나 느낄수 있고 

    그옷을 보면 아 이옷 입고 어디어디 갓엇지 하고 추억이 생각 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