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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참매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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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야생의 오리들은 왜 물 위에 떠서도 견딜까요?

비오는 날 야생의 오리와 물닭, 뿔논병아리를 포함한 물새들이 강이나 호수 위에 떠있으니까 비를 맞고 불어나는 물에 가라앉을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깃털에 공기와 기름이 많아서인지 잘 견디더라고요.

오리와 고니, 물닭, 뿔논병아리를 포함한 물새은 왜 물 위에 떠서도 견딜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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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와 물닭, 뿔논병아리 같은 물새들이 비오는 날에도 물 위에 잘 뜰 수 있는 이유는 깃털의 구조와 특성 덕분입니다. 이들의 깃털은 방수 기능을 하는 기름샘에서 분비되는 기름으로 덮여 있어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깃털 사이에 공기가 포함되어 있어 부력을 제공해 물에 뜨게 합니다. 이 공기층은 단열 효과도 있어 체온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깃털의 기름막과 공기층 덕분에 물새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물에 가라앉지 않고 떠 있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물새들이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첫째, 그들의 깃털은 기름과 공기를 포함하고 있어 방수 기능이 뛰어납니다. 이 덕분에 물이 깃털 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물새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둘째, 물새들은 가벼운 체중과 유선형 몸체 덕분에 물에서 쉽게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다리는 물속에서 짧게 되어 있어 수영하기에 적합하고, 특히 물닭과 뿔논병아리는 다리가 긴 편이라서 물 위에서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또 물새들은 수면에서 몸의 균형을 잘 유지하여 물결에 흔들려도 잘 가라앉지 않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깃털에 공기와 기름이 많아 물을 잘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물 위에 떠서도 잘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물새들의 깃털은 속이 비어 있고,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어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 있습니다. 이 공기층이 마치 구명조끼처럼 물새의 몸을 가볍게 만들어 물에 뜨게 해주는 역할을 하죠. 또한, 깃털 표면에는 기름샘에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이 골고루 발라져 있어 물이 깃털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잘 아시겠지만, 물새의 발은 물갈퀴처럼 생겨 물을 젓기에 유리하게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 수영을 할 때 넓은 면적을 이용하여 물을 밀어내기 때문에 물 위에 쉽게 떠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