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진화하면서 아가미가 폐로 진화한건가요?
태초에 동물은 물속에서만 살다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폐호흡을 하게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물고리는 아가미 호흡을 하는데요
그러면 육지 동물들은 이러한 아가미가
폐로 진화한건가요?
이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아가미와 폐는 진화경로가 전혀다르다고합니다.
수생식물이 육지로진출하기위해 아가미를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호흡방법을 개발해냈어야합니다.
주로 물고기의 부레나 양서류의 피부호흡등이 그러합니다.
부레는 물고기가 떠오르기위해 공기주머니를 부푸는 조직인데, 이 주머니가 폐로발달했을것이라고합니다.
그래서 폐와 아가미가모두있는 폐어를보면 이같은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육지동물의 폐는 아가미라는 기관이 직접 진화한것은 아니라고합니다.
일부어류들은 육지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호흡방식을 개발해야했는데,
공기라는 기체상태의 산소를 받아들이기위해 아가미 이외의 호흡기관인 부레나 피부호흡등의 구조를 진화시켰다고합니다.
이런 구조들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폐의 초기형태가 나타난것으로 추정하고있습니다.
이런 폐에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화석기록이나 현존하는 생물들을 기반으로 비교해서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폐어나 양서류등은 폐와 아가미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있으므로
아가미라는 기관이 폐로 진화한것은 아니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아직까지 가설입니다. 생물학계에서는 아직 아가미가 폐로 진화한 과정을 밝히지 못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동물의 아가미가 폐로 진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물고기에서 육상 동물로 이어지는 진화 과정에서 아가미를 가진 어류의 일부가 폐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관을 발달시키면서 육지로 진출하게 되었고, 이후 다양한 육상 동물의 폐로 진화되었다는 것이 현재까지 밝혀진 과학적 사실입니다.
일부 물고기들은 부력을 조절하기 위한 부레를 가지고 있는데 환경 변화나 먹이를 찾기 위해 물 밖으로 나와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서, 부레가 공기를 저장하고 이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이후 부레가 점차 폐와 비슷한 기능을 하도록 발달하면서, 물속뿐만 아니라 육상에서도 호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죠.
그리고 폐를 가진 초기 육상 동물들은 다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육상 동물로 진화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훈 전문가입니다.
네. 알고 계시는 내용이 정확합니다.
화석 기록, 연구, 진화론적 생물학 관점에서 모두 어류에서 육상동물로 진화 하며 아가미가 폐로 진화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과학적 증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입니다.
화석 : 고대 생물중 어류와 육상 동물의 중간 형태인 틱타알릭의 화석이 존재합니다.
이 동물은 아가미가 존재하지만 육상에서 활동했습니다.
유전자 조절 : 유전학 관점에서 아가미와 폐는 동일한 유전자 조절에 의해 분화되었습니다.
진화 : 초기 진화 단계에서 아가미와 폐는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앞서 말씀드린 유전자 조절에 의해 분화됩니다.
배아 발달을 통해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네, 육지 동물들의 폐는 물고기 아가미에서 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학적 증거로는 물고기와 육지 동물 모두에서 발견되는 호메오박스 유전자가 있습니다. 이 유전자는 동물의 발달 과정에서 몸의 구조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고기와 육지 동물의 Hox 유전자를 비교하면, 아가미와 폐의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서로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물고기와 육지 동물의 배아 발달 과정에서 아가미와 폐의 발달이 유사하게 진행된다는 것도 증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물고기와 육지 동물의 아가미와 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물고기의 아가미는 물속에서 산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육지 동물의 폐는 공기에서 산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물고기와 육지 동물의 환경과 생활 방식에 따라 진화한 결과입니다.
네, 과학적 증거에 따르면 아가미가 직접적으로 폐로 진화한 것은 아니지만, 두 기관 모두 공통 조상에서 분화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초기 물속 생물들은 아가미를 통해 호흡했지만, 일부 물고기에서 폐와 비슷한 기관이 발달해 산소가 부족한 물속이나 얕은 물에서 공기 호흡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원시적인 폐 구조는 오늘날 일부 어류, 특히 폐어 같은 종에서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폐는 아가미와는 별도의 구조로 진화했으며, 양서류처럼 물과 육지 모두에서 살았던 생물들이 육지에 적응하면서 폐호흡이 점차 발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