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23일) 코스피가 -9.99% 폭락하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전쟁 리스크나 반도체 업황 둔화 때문이 아니라 전날 9,100선 사상 최고점 과열 상태에서 미국의 긴축 우려와 국내 ‘미실현 이익 과세’ 논란이 겹쳐 외국인·기관이 대규모 차익 실현 매도를 쏟아낸 결과입니다. 예상보다 뜨거운 미국 고용 지표가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키우며, AI와 반도체 주도주가 고점이라는 인식에 글로벌 헷지펀드 등이 대규모 자금 청산에 나섰어요. 여기에 국회에서 ‘주식·부동산 미실현 이익 과세’ 토론회 소식이 퍼지자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프로그램 매도와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 청산, 신용 반대매매 물량까지 폭발하여 시장 이성이 마비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