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속 진주는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건가요?
바다에 있는 조개 속 진주는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건가요?
처음부터 만들어지는건 아닐텐데 과학적인 원리로 알고싶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조개는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입수관과 물을 내뿜을 수 있는 출수관이 있습니다 입수관을 통해 물을 빨아들여 먹이를 먹는데 물을 빨아들일 때 모래나 다른 이물질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럴때에는 출수관을 이용해 뱉어냅니다 하지만출수관을 통해 이물질을 빼내지 못하거나기생충에 의해 공격을 받으면껍질을 만들 때 사용하던 탄산칼슘을 이용해 이물질을 감싸기 시작합니다이작업은 한겹한겹 아주 천천히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될 때까지 이루어집니다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이 물질은 점점 커지고 둥글게 바뀌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진주라고 부르는 겁니다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자극물의 침입: 조개가 외부 자극물(이물질, 모래 등)에 노출되면, 조개의 생체반응 메커니즘이 작동합니다. 이 자극물은 조개 내부로 침입하여 조개의 소프트 티슈에 접촉하게 됩니다.
진주낭 형성: 조개는 자극물을 방어하기 위해 진주낭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구조물을 형성합니다. 진주낭은 조개의 내부 조직에서 분비되는 칼슘 탄산염과 단백질로 이루어진 물질로 둘러싸여 자극물을 감싸고 보호합니다.
진주층 형성: 조개는 진주낭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칼슘 탄산염과 단백질을 분비하여 진주층을 형성합니다. 진주층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은 규칙적인 크리스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칼슘 탄산염 결정이 성장하면서 진주층이 점진적으로 형성됩니다.
진주의 성장: 조개는 진주층의 형성과 함께 성장합니다. 칼슘 탄산염이 조개 내부로 흡수되어 새로운 진주층이 형성되며,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진주는 점점 성장합니다.
완성된 진주: 진주의 형성은 조개의 생애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완성된 진주는 광택이 나고 특정한 색상과 빛깔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진 과학전문가입니다.
진주는 조개의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이를 격리하고자 탄산칼슘(CaCo₃)으로 이물질을 감싸는데 이게 누적되어 진주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먼저 외부에서 작은 자극물이 조개의 내부로 진입합니다. 조개는 자극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진주층을 형성합니다. 조개 내부의 섬유질과 탄산칼슘이 조합되어 진주층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진주층은 계속해서 성장하며, 결정화 과정을 거쳐 조개의 내부를 채워나갑니다.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
원래는 조개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이를 격리하고자 탄산칼슘(CaCo₃)으로 이물질을 감싸면서 진주가 생기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조개는 탄산칼슘으로 만들어진 딱딱한 껍질로 자신을 보호하지만 먹이를 먹으려고 할 때 조개 내부로 모래 먼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은 조개 내부의 구조인데, 오른쪽에 보이듯이 물을 빨아들이는 입수관이 있고, 물을 뱉는 출수관이 있다. 조개가 먹이를 먹기 위해서 입수관을 통해 빨아들이는데, 만약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면 출수관을 통해 뱉어내면 된다.
하지만 이물질이 외투막 등에 끼어 출수관으로 올바르게 뱉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으로 치면 이빨 사이에 음식이 끼어버린 것이다. 사람의 경우에는 손으로 빼내게나 이쑤시개로 이물질을 빼버리면 될 것이다. 하지만 조개는 스스로 이물질을 빼낼 적당한 방법이 없다. 이때 조개는 그냥 이물질을 자신의 껍질과 같은 성분인 탄산칼슘으로 덮어버리는 전략을 사용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조개의 진주다.
요약하자면 진주란 먹이를 먹다가 이물질이 들어왔는데 외투막에 끼어버려서 내뱉지도 못하는데, 이 이물질이 기생충일지도 모르고 위생상 자신의 몸에서 이물질을 냅두면 좋지 않으니 그냥 탄산칼슘으로 덮은 채로 살아가는 물건인 것이다. 우리 몸으로 치면 빼내지 못하는 눈곱, 코딱지와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