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터보차저 흡기쪽누유시 인터쿨러 고장 증상으로 봐야하는지
차량 터보차저 흡기쪽 및 호스누유 / 인터쿨러 에서 터보차저로 가는 호스누유 증상 있는데 인터쿨러쪽 고장으로 판정해서 인터쿨러만 교체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터보+인터쿨러 같이 교체를 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터보차저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공기 과급기로 말그대로 공기를 더 공급하기 위해 있는 장치입니다.
자동차의 경우 배기가스의 힘을 이용하여 압축기를 돌려 흡입 공기를 압축하는 장치지요.
실린더 내부의 한정적인 공간에 더 많은 공기를 넣으면 더 많이 연료를 넣을 수 있고 더 큰 폭발력을 얻어내어 출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어낼수 있기 떄문에 공기를 압축하는 터보장치는 거의 필수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터보차저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누유의 흔적은 사실 누유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누유라는 것은 부품과 부품간의 조립불량이나 실링의 문제, 노후등의 이유로 내부기밀이 유지되지 못해
오일이 새어나오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터보차저 주위에 있는 누유현상은 대부분 유증기가 응축되어 흐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터보차저 근처 인테이크호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호스에 유증기가 흐르는데 이 유증기의 정체는 그냥 배출되면 환경에 안 좋은 실린더와 피스톤의 간극사이에 삐져 나오는 블로바이 가스나, 엔진오일 증기, 연료의 증기, 배기가스 등이 있습니다. 이 유증기의 일부가 다시 흡기로 들어가게 하는데 이 유증기들이 묻은거라 터보근처를 오염시키고 누유가 있는 것인가 오해를 불러사기도 합니다.
물론 진짜 터보차저의 기밀불량으로 진짜 누유가 있을 수 있으니 몇군데 돌아다니시면서 확인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인터쿨러의 성능에 따라 인터쿨러도 교환하셔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