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은 원래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개발된 약이지만, 모낭의 성장기(성장 phase)를 연장시키고 휴지기 모낭을 자극하는 기전 때문에 수염 부위에도 적용 시 일부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턱수염이 드문 경우, 특히 유전적으로 수염 밀도가 낮거나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20대 초중반에서는 미녹시딜 도포 후 수염 밀도 증가나 굵기 증가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공식 적응증이 아닌 off-label 사용이며 개인차가 큽니다. 이미 모낭이 존재하지만 얇고 미성숙한 경우에는 효과 가능성이 있으나, 애초에 모낭 자체가 부족한 부위(옆볼 등)는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효과는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지속 사용해야 평가 가능하며, 초기에는 솜털 형태(vellus hair)가 증가하고 이후 일부가 굵은 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중단 시 일부는 다시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국소 자극, 접촉피부염, 홍반, 가려움이 흔하고, 드물게 전신 흡수로 인한 심계항진, 부종 등이 보고됩니다. 얼굴 피부는 두피보다 흡수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처럼 턱에는 일부 자라지만 볼 쪽이 부족한 경우 미녹시딜로 밀도 개선을 기대해볼 수는 있으나, 효과는 개인차가 크고 완전히 새로운 수염 생성까지 기대하기는 제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