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모르지만, 비염을 예방하고, 코가 막혔을 때를 위한 비법은 있습니다.

흔히 비염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식염수를 왼쪽 코로 붓고 오른쪽 코로 나오게 하는 식으로 코 청소를 하는 것입니다. 일반 물로 하면 굉장히 고통스러워 식염수로 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런 식으로 하지 않아도 코청소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손에 물을 모아서 코로 흡입합니다. 다만 적당히만 물을 빨아들여서 눈과 코 사이로 물이 지나가지 않을정도까지만 물을 빨아들입니다. 그리고 코를 푸세요. 이것을 매일 해도 되고 코가 좀 막혔다 싶을때 해도 되고 감기 걸렸을 때 해도 좋습니다.

이 행위의 장점은 첫 째, 그냥 공기로 코를 풀면 공기가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서 코 점막에 상처를 내 피가 나거나 다칩니다. 그런데 물은 질량이 커서 아무리 세게 풀어도 부드럽게 지나가면서 이물질을 모두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공기로 코를 풀면 코 속이 건조해져서 비염을 악화시키는데 물을 통해서 코를 풀면 촉촉해져서 좋습니다.

맨처음에 할 때는 조절이 잘 안 되고 해서 많이 힘들수도 있지만 얼마 안 되서 적응됩니다. 그리고 일단 적응하면 이것만큼 좋은 방법이 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