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사진이 있으면 좀 더 정확하게 판단해서 말씀드릴 수 있으나, 구매하신 블루치즈 표면에 보이는 흰색 물질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치즈 숙성 과정에서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형성되는 티로신(Tyrosine) 결정체 입니다. 보통 주로 작고 단단한 알갱이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인체에 무해하며 잘 숙성된 치즈에서 나타나는 감칠맛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블루치즈를 만드는 푸른 곰팡이 외에도 제조 환경에서 유입된 흰색 계열의 곰팡이가 표면에서 소량 증식한 경우랍니다. 유통기한이 넉넉하고 밀폐 상태가 양호했다면 보통 대부분 제조 공정 중에 아녓르버게 발생한 것이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흰색 콩파이가 솜털같이 길에 뻗어있다거나, 표면이 비정상적으로 미끌거리고 불쾌한 산패취나 암모니아취가 너무 강하면 변질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유해균에 오염된 치즈를 섭취하실 경우 면역에 따라 설사, 구토, 복통같이 급성 위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곰팡이 독소에 의한 알러지 반응이 동반될 수 있답니다.
안전한 섭취 방법은 해당 흰색 부위를 포함해서 주변을 1~2cm 정도 충분히 깊게 도려내시고 내부의 푸른곰팡이 부분 위주로 드시는 것이랍니다. 블루치즈는 개봉 후에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산패가 상당히 빨라지니, 남은 치즈는 종이 호일로 감싸시고 다시 밀폐 용기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시고 가급적이면 빨리 소비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