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남자아이 싫어병은 어찌 고쳐야하나요
7세 남자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씻자하면 싫어
밥먹자하면 싫어 모든게 다 싫은 아이의 싫어병은 어찌 고칠수 있나요
매번 밥먹고 씻고 자기도 스트레스네요
우리아이들의 경우에는 어느순간 청개구리처럼 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경우에는 부모님께서 관심을 안주는게 좋겠습니다. 관심을 주면 아이들은 재미를 느껴서 계속해서 싫어싫어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싫어를 하지마라고 이야기를 안하시고 그냥 조용히 두시는게 좋겠습니다.
아이는 자율성이 발달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즐기고 다양한 시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부모가 무엇인가를 권하거나 제지하면 통제에서 자유롭고 싶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싫어,안해라고 거부감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부모만 바라보던 아이가 자신을 인식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일단은 자연스럽게 받아주시는 게 맞는데요.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질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 가지 대처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긍정적 제안으로 저항을 줄이는 겁니다. 아이에게 어떤 제안을 할 때에도 이왕이면 부정적 표현보다는 긍정적 제한으로 표현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예쁘게 신발 신어야지만 놀이터에 갈거야"가 아니라 "신발 예쁘게 신고 놀이터가서 재밌게 놀자"처럼 표현하는 겁니다.
또한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싫어병의 원인인 자아인식에 대한 인정을 해주는 과정과 같기 때문에 더욱 필요합니다. 싫어병의 원인이 공부라면 아이에게 "~~야, 공부해!"이런식의 표현이 아니라 "~~야, 그만 놀고 공부할까?"처럼 선택권을 주는것이죠.
아이의 싫어병은 고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싫어 라고 한다면 싫어 라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임을 인지시켜 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무엇을 하라고 하였는데 싫어 라고 말을 한다면 그 즉시 단호하게 싫어 라고 말하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해주세요.
그리고 왜 싫어 라고 말을 하는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에 대하 설명을 정확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더나아가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 이유와 밥먹을 때에는 밥을 왜 먹어야 하는지, 씻어야할 때는 왜 씻어야 하는지도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도록 하세요.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보일 때 까지 자주 반복적을 설명을 해주면서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도록 하세요,
너무 강하게 반응하면, 더 자주 싫어 라고 반응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천천히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ㅎ
긍정적인 표현을 할때마다 보상(사탕,장난감)을 줘보세요
조금씩 변화가 있을겁니다.
저는 똑같이 하면서 거울치료를 목표로 하는편입니다. 특히 아이가 뭔가 하고싶어, 먹고싶어 부탁할때를 노려서 하는데 상황설명은 하고 똑같이 합니다. 아이마다 이방법도 무의미할 수 있는데 저는 잘 통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