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한석 전문가입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주행거리 3~4만km 또는 마찰재 두께 3mm 이하가 교체 기준이에요. 다만 시내 주행이 많거나 산악 도로를 자주 달리면 더 빨리 닳아서 주행거리보다 직접 두께를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말씀하신 끼익 소리는 패드에 달린 마모 경고 센서(인디케이터)가 닿아서 나는 소리라 교체 신호가 맞고, 제동력이 약해진 느낌은 이미 위험 수준에 가까운 거라 즉시 점검받아야 해요. 패드는 전륜·후륜 마모 속도가 달라서 앞뒤 각각 따로 확인이 필요해요.
브레이크 오일은 2년 또는 4~5만km마다 교체가 기본 기준이에요. 브레이크 오일은 흡습성이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을 흡수해 끓는점이 낮아지고, 고온 상황에서 기포가 생겨 제동력이 갑자기 사라지는 베이퍼록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주행거리보다 기간이 더 중요한 소모품이라 잘 안 타는 차도 2년마다 교체하는 게 안전해요. 오일 색이 투명한 노란빛에서 갈색·검정으로 변했다면 이미 교체 시점이 지난 거예요.
패드와 오일은 교체 주기가 달라서 각각 관리하는 게 맞아요. 다만 패드 교체 시 캘리퍼 피스톤을 밀어넣는 작업을 하면 오일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패드 교체할 때 오일 상태를 함께 점검해서 교체 시기가 가깝다면 같이 하는 게 공임 절약 면에서 효율적이에요.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결된 만큼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주행거리 기준을 채우지 않았더라도 즉시 정비소 점검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