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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밑창의 입체적인 무늬가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며, 오래 사용하여 밑창이 마모되면 마찰력이 떨어져 빗길에서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게 되나요?

신발 밑창의 입체적인 무늬가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며, 오래 사용하여 밑창이 마모되면 마찰력이 떨어져 빗길에서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게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맞아요. 다만 무늬가 마찰력을 직접 높인다기보다 물을 빼내는 역할이 핵심이에요. 마른 바닥에서는 오히려 무늬 없이 평평한 밑창이 접촉 면적이 넓어 잘 붙어요. 경주용 타이어에 홈이 없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문제는 물이 있을 때예요. 밑창과 바닥 사이에 얇은 물막이 끼면 고무가 지면에 닿지 못하고 물 위에서 미끄러져요. 입체적인 무늬는 그 물이 빠져나갈 배수로 역할을 해요. 발을 디디는 순간 홈을 따라 물이 옆으로 밀려나가고, 홈 사이 블록이 마른 바닥에 직접 닿으면서 마찰이 살아나요. 홈의 가장자리가 바닥 요철에 걸리는 효과도 더해지고요.

    그래서 밑창이 마모되면 위험이 확실히 커져요. 홈 깊이가 얕아지면 물이 빠질 공간이 사라져 물막이 그대로 남고, 표면이 매끈하게 닳으면 요철에 걸리는 힘도 없어져요. 여기에 고무가 오래되면 굳어서 접지력 자체가 떨어져요. 겉보기에 밑창이 남아 있어도 몇 년 신은 신발은 고무가 경화돼 새것보다 잘 미끄러져요.

    교체 기준으로는 홈이 거의 평평해졌거나, 뒤꿈치 바깥쪽이 한쪽만 심하게 닳았거나, 밑창을 손으로 눌렀을 때 딱딱하고 탄성이 없으면 바꾸시는 게 좋아요. 비 오는 날 계단과 매끈한 타일 바닥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나니, 그런 환경을 자주 지나신다면 마모 상태를 더 자주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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