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6사단 자대배치 훈련병 조언 원합니다.

큰 애가 6사단 배치됐는데 GOP근무는 아니고 보병, 견인포, 박격포병 중에 보직을 받게 됩니다. 아직 훈련소 5주차인데 통화하면 자대가서 남은 군생활 잘할자신 없다고 합니다. 몸무게도 58정도 나가다가 47정도로 엄청 빠졌어요. 음식을 먹으로 훈련받다가 토할것 같아서 먹지도 못하고 너무 걱정이 심합니다. 자대에 대한 정보, 보직에 대한 정보, 부모로서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통화할때 목이메어서 통화도 잘못합니다. T.T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실지 글만 봐도 느껴집니다…

    훈련소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시기에는 생각보다 정말 많은 훈련병들이 “나 못 버틸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특히 5주차쯤은 몸도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가장 흔들리는 시기 중 하나라 더 그렇게 느껴질 수 있어요.

    몸무게가 많이 빠진 건 걱정되긴 하지만, 훈련소 초반에는 긴장감 때문에 밥을 잘 못 먹고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낯선 환경 + 긴장 + 수면 부족 때문에 위가 예민해져서 먹기 힘들어하는 훈련병들도 많고요. 다만 계속 너무 못 먹는 상태면 자대 가서도 힘들 수 있으니, 통화 때 “억지로라도 조금씩 챙겨 먹어라” 정도는 계속 부드럽게 이야기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중요한 게

    👉 부모님이 너무 불안한 모습을 안 보이시는 겁니다.

    아드님이 이미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 통화할 때 부모님 목소리까지 무너지면 오히려 더 미안함과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속은 무너지셔도 통화할 때만큼은

    “처음엔 다 힘들다”

    “하루하루 지나가면 적응된다”

    “지금까지도 잘 버티고 있다”

    이런 식으로 안정감을 주는 말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보병, 박격포, 견인포 모두 힘든 보직인 건 맞지만, 또 자대 분위기나 간부·선임을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체감이 정말 많이 달라집니다. 훈련소에서 상상하는 것보다 자대 가서 생활 리듬이 생기면 오히려 마음이 안정되는 경우도 꽤 많고요.

    지금은 부모님도 아드님도 “앞으로 남은 군생활 전체”를 한 번에 생각해서 더 막막하게 느껴지는 시기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대부분

    👉 “오늘 하루 버티기”를 반복하면서 적응해나가더라고요.

    너무 먼 미래까지 생각하기보다

    “이번 주만 잘 버텨보자”

    이런 식으로 짧게 생각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께서 걱정 많이 되시는 건 너무 당연하지만, 지금 아드님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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