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얘기 나오면 늘 체감이랑 통계가 따로 노는 느낌이 있습니다. 통계청 물가 지수는 여러 품목을 섞어서 평균을 내고 거기에 가중치까지 적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쌀이 오르더라도 다른 품목이 내려가면 전체 지수는 안정적으로 보이는 거죠. 게다가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낮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계 입장에서는 쌀을 한 번에 20킬로씩 사니 지출 충격이 크게 다가오는 겁니다. 말 그대로 체감물가와 공식 통계의 괴리가 생기는 구조로 이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