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역사

고매한크낙새25
고매한크낙새25

마누라라는 말은 어째서 아내를 가르키는 말이 되었나요?

흔히 마누라 마누리 이렇게 아내를 좀 가볍게 얘기할때 말하는데, 이게 왜 이렇게 되었나요? 발음이나 이런거 봐도 뭔가 유추되는게 없네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누라의 어원이 무엇인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원래 '마누라'는 '마노라'라는 낱말이 모양이 달라진 것으로, '임금이나 왕후를 일컫는 아주높임 말'이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마노라'는 높은 사람이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낱말은 여자 상전만을 지칭하는 말로 의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마노라님'이라든지 '마나님'이라든지 '마님'등의 호칭으로 쓰였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것이 아내의 호칭으로 변화하였는지는 아직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극존칭의 마노라가 아내를 지칭하는 말로 변하고 다시 '마누라'가 되어 아내를 아주 낮추는 지칭어로 전락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누라는 원래 극 존칭의 높임 말입니다. '마누라'는 '맏오라'로 맏형할때 최고의 우두머리를 뜻하며 오라는 오늘날의 우리말로 집 ,우리,가문을 뜻합니다. 맏 오라는 한집안의 최고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것인데 이 말은 주로 궁궐에서 높은 사람을 부르는 말이었으며 민가에서는 함부로 사용하지 못 할정도 였다고 합니다 마누라 이외에 아내가 남편을 부를때 영감이라는 말또한 높일말인데요. 이것은 정3품이상의 관원을 말하는 것 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누라는 자신의 옆을 지키는 아내를 부르는 말로

    '마주 보고 눕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항상 옆 자리를 지켜 주는 '동반자'라는 뜻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마누라는 우리나라의 옛 존칭어로 극존칭에 해당하는 왕비마마와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합니다. 초기에는 마노라 라고 불렸고. 이후 모계사회에 아내를 남편보다 더 존대하여 마나님 마누라등으로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쉽게 부부가 서로 존칭을 쓰는데 남편은 영감. 부인은 마누라가 됩니다. 이 영감은 정삼품이상의 고위관리직이상을 부르는 뜻이고 마님 마누라는 훨씬 더 큰 존칭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마누라는 마노라라는 낱말이 모양이 달라진 것으로 임금이나 왕후를 일컫는 아주 높임 말이었습니다. 즉 마노라는 높은 사람이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마누라라는 말이 지금은 남편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아내를 낮추어 부를 때 쓰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