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계약내용과 실제 반입물품의 불일치 탐지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수입계약의 조건과 실제로 통관되는 물품이 일치하지 않는 것읗 AI 기능을 통해서 자동으로 탐지하여 각 주체자들에게 안내하는 기능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AI를 활용하면 계약서에 기재된 규격, 수량, 단가 같은 조건과 실제 신고된 수입물품 데이터를 비교해 불일치를 자동으로 잡아내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미지 인식이나 문서 OCR 기술로 선적 서류와 계약 내용을 추출해 매칭하면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HS 코드 해석이나 복잡한 특약 조건까지 완벽히 반영하기는 어려워서, 시스템이 알림을 주고 최종 판단은 실무자가 검증하는 보조 기능으로 쓰는 게 현실적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이러한 부분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개발 중으로 알 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선별과정은 특송화물측에 유리한데, 현재 우편물 및 특송화물을 화물량이 많아서 목록통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품과 신고 목록을 대조하는 것은 AI외 할 수 없기에 이러한 부분에서 개발이 절실하다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계약 조건과 실제 반입 물품이 어긋나는 걸 AI가 잡아내는 게 가능하냐는 질문인데, 원리를 보면 크게 두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계약서에 적힌 조건과 물품 정보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해야 하고, 이어서 세관 신고서나 선적서류에 기재된 내용과 대조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실무에서 보면 상업송장이나 포장명세서, 선하증권 같은 서류는 OCR로 텍스트화가 가능하고, AI가 이를 읽어 규격이나 수량을 비교하는 방식은 이미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계약 문구가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조건부 문장이나 특수약정 같은 내용은 기계가 오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면 자동화보다는 일정 범위, 예를 들어 수량단가HS코드 같은 정량 데이터 위주로 먼저 적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