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흔히 말하는 속다래끼(맥립종)라기보다는 결막 결석(conjunctival concretion)이나 결막낭종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속다래끼는 보통 수주~수개월 내 크기 변화가 있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3년간 동일하다면 염증성 병변보다는 석회화된 결막 결석이나 낭종 쪽이 임상적으로 더 맞습니다. 대개 악성이나 시력에 영향을 주는 병변은 아니고, 통증·충혈·눈곱이 없으면 응급성은 낮습니다. 다만 이물감이 있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에는 안과에서 확인 후 필요 시 간단한 외래 시술로 제거합니다. 시술은 국소마취 점안 후 짧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소아라고 해서 반드시 전신마취가 필요한 상황은 흔치 않습니다. 안과 방문 전에는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는 것이 좋고, 현재 상태로 큰 위험 신호는 없어 보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