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상은 기능성 변비에 동반된 대변 저류와 넘침 변실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팬티에 조금 묻는 현상”은 직장 내 딱딱한 변이 오래 머물면서 묽은 변이 새어나오는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 환경 변화, 배변 억제 습관이 주요 유발 요인으로 흔합니다.
병태생리상 변을 참는 습관이 반복되면 직장이 확장되고 감각이 둔해져 배변 욕구가 줄어들며, 변은 점점 더 단단해집니다. 그 결과 자연 배변이 어려워지고 부분적인 누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료는 1차적으로 소아청소년과 방문이 적절합니다. 소아 기능성 변비는 대부분 수술적 질환이 아니며, 초기 평가는 병력과 복부/직장 진찰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필요 시 복부 단순촬영으로 대변 저류 정도를 확인합니다. 항문외과는 기질적 항문 질환(항문열상, 협착 등)이 의심될 때 후순위로 고려합니다.
치료는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먼저 장 내에 쌓인 변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구 삼투성 완하제 사용이 표준적입니다. 이후 유지요법으로 충분한 수분, 식이섬유, 규칙적 배변 습관(식후 5에서 10분 화장실 앉기)을 병행합니다. 치료 기간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필요할 수 있으며, 중간에 중단하면 재발이 흔합니다.
경고 신호로는 복부 심한 팽만, 구토, 혈변, 체중 감소, 신경학적 이상 등이 있으며 이 경우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기능성 변비 진단과 치료에 대해 North American Society for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 및 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에서 제시한 기준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