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순환이라는 개념은 오랜 시간 동안 발전해온 개념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만의 업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혈액 순환 이론을 체계화하고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은 윌리엄 하비입니다.
고대 히포크라테스나 갈레노스 등의 의학자들이 혈액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지만, 혈액 순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은 없었습니다. 중세 갈레노스의 이론이 오랫동안 지배적이었지만, 그의 이론에는 몇 가지 오류가 포함되어 있었죠, 그리고 근대 윌리엄 하비가 동물 실험과 정량적인 분석을 통해 혈액이 심장에서 나와 온몸을 돌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의 저서 '심장의 운동에 관하여'가 혈액 순환 이론의 바이블로까지 평가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