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혜진 사회복지사입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성장애, 아스퍼거증후군 포함)는
사회성 저하, 관심사의 제한, 반복 행동, 감각 특성 같은 특징을 보일 수 있지만
모두가 천재성을 보이거나, 모두가 융통성이 없거나, 모두가 동일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스펙트럼이라는 말 그대로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인은 일반 인구보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다소 높게 보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건 필연이 아니라 위험 요인이 조금 더 많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지적장애인의 경우를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은 구분이 필요합니다.
지적장애인은 인지 이해 수준과 판단 능력의 제한 때문에 아예 스마트폰 사용 자체가 제한되거나
보호자가 통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독이 적어 보일 뿐이지 통제가 풀리면 문제가 전혀 없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인은 스마트폰 중독에 절대적으로 취약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특정 조건이 겹치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 조건은 사회적 스트레스가 크고 대체 활동이 없고 명확한 사용 규칙이 없고 감정 조절 수단이 제한적인 경우입니다.
반대로 사용 목적이 분명하고 시간과 장소에 대한 규칙이 있고 현실에서 안정적인 루틴이 있으면 문제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