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밤에 창문 열어놔도 끈적해서 잠을 설쳐요. 지금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가지 않은 상태에서 남쪽 수증기가 계속 밀려 들어오는 시기라 기온보다 습도가 체감을 확 올리는 것 같아요. 중부지방이 남부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 날도 꽤 있는데, 내륙 분지 지형이라 낮에 데워진 열이 밤에 잘 안 빠지고 바다 바람도 못 받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후덥지근하고 소나기 성 비가 오락가락하는 건 대기 불안정 때문이라 태풍이 꼭 온다는 신호는 아니고, 태풍 소식은 기상청 예보를 며칠 단위로 지켜보시는 게 정확해요. 저는 제습 모드로 한두 시간 돌리고 선풍기 같이 켜두면 에어컨 세게 트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게 느껴져서 요즘 그렇게 버티고 있어요.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조금만 더 버티면 아침저녁은 선선해질 테니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