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고양이와 이제 막 성견이된 두 강아지 합사가 가능 할까요 ?
안녕하세요.
현재 집에서 푸들(1살6개월)과 골든리트리버(1살) 을 키우고 있습니다.
본가에 11살된 고양이가 있는데 집안 사정으로 인해 더이상 본가에서 키울수가 없어서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합니다.
강아지들 성격은 두마리 모두 원만하며 질투심도 많치 않고 생각보다 의젓합니다.
교육도 나름 잘 되어 있고 큰 사고도 안치고 얌전한 편입니다.
고양이 성격은.. 개냥이에 가깝고 특히 질문자인 저 에대한 애착이 강한 아이이며 얌전한 아이입니다.
만약 고양이를 대려온다면 집이 쓰리룸이라 고양이방 따로 주고 강아지는 평소처럼 거실 생활 할것같습니다.
합사가 가능할지, 가능하다면 주의해야 할점이 무엇인지, 필요한게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인생의 1/3을 같이산 고양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케바케 견바견, 냥바냥입니다. 통상 성체가 된 두 동물군집의 합사는 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지 등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접촉을 시도하되 서로 경계가 심하면 고양이는 다른집으로 입양을 보내시는걸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합사 가능합니다. 다행히 강이지쪽이 어려서 다행입니다. 합사시에는 개나 고양이 둘중 하나는 어린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공간을 분리시켜 주세요. 고양이를 우선 한달간은 고양이방에만 두고 키우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집 안 환경에 적응하게끔 고양이방에만 두시고, 조금 적응됐다 싶으면 방묘창을 설치하여 고양이 방에서는 못나오되, 강아지를 멀리서 보게끔 해주시거나 서로 냄새만 맡게 해주시는 것이 좋고, 서서히 방묘창을 해제하여 서로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이나 밥 먹는 공간 분리는 필수입니다. 또 고양이는 자신의 공간에 대해 예민하기 떄문에 평소 고양이방에 강아지들이 출입하지 못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방에 고양이 화장실이나 밥그릇, 물그릇을 두시는 것이 좋고, 개는 못들어오게 하시면 됩니다. 노묘라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