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황을 보니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친구분의 상황은 정말 위급해 보입니다. 10년의 구토와 근래 토에 피까지 나온 것은 식도 점막이 손상되었거나, 위궤양 같은 질환일 수 있습니다. 현재 친구분은 저체중으로 전해질 불균형과 장기 손상 위험이 상당히 큰 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반 정신과보다는 내과와 영양 상담이 병행되는 섭식장애 전문 클리닉을 방문해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듭니다. 영양적으로는 한 번에 많이 드시는 것의 고리를 끊으려면, 사실 하루 세 끼니, 보통 사람들처럼 일반식, 정상식으로 가는 방법 밖에 없답니다. 그리고 몇 개월간 어쩔 수 없이 체중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나중에 다시 점차 체중이 돌아오게 됩니다.(먹토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질문자님에겐 식후 30분 ~ 1시간정도는 친구 곁에서 대화를 나누며 구토 욕구를 분산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되실거에요. 의지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몸의 회복을 위해 섭식장애 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을 제안해보시길 바랄게요. 함께 치료의 길을 찾아보자고 독려하고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친구분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빠른 내원이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