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설계와 면진설계의 차이점은 어떤것인가요?
요즘 빌딩을 세울때에는 지진에 강한 내진설계가 필수로 들어가는데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하나가 더 들어가는데 이것이 면진설계라고 하는데요. 이둘의 차이점이 무엇 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내진구조는 건물 구조를 지진에 버틸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건설하는 것으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내구성으로 버틸 수
있게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건물의 내구력만을 높인 것이라서 건설비가 타 구조보다 저렴하긴 하나
지진 발생시 건물의 내부가 손상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 현재는 특수한 지진 대비책으로 여기지는 않습습니다.
면진 구조는 땅에서 전달되는 지진력 자체를 줄여버리는데 중점을 둔 설계입니다. 보통의 건물이 지면에 바로 기초공사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특수한 바닥재를 깔고, 그 위에 기초공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건물과 땅 사이에 고무를 겹쳐 만든
고무 스프링과 댐퍼, 베어링 등을 설치하여 지진 발생 시 흔들림이 건물에 전해지는 것을 막는 방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형민 전문가입니다.
내진설계와 면진설계의 경우에는 구조물의 안정성을 만드는것은 같으나 접근방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내진설계의 경우에는 구조물이 지진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는 방법으로 경직성을 높여 지진에 저항하게 한다고 합니다. 구조물의 자중과 하중에 대한 저항력을 고려하여 강도를 설계하며 일정한 변형을 감수해서 붕괴하지 않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면진설꼐의 경우에는 구조물과 지반 사이에 면진 장치를 설치하여 지진 에너지가 구조물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내진설계는 건물 자체를 강하게 만들어 지진 시에도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이고, 면진설계는 건물과 지반 사이에 진동을 흡수하는 장치를 설치해 지진의 충격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내진설계는 지진에 견디도록 설계하는 것이고, 면진설계는 지진의 힘을 건물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내진설계가 지진이 오더라도 건물이 버틸수 있게 깅하게 건물을 시공하는 것이라면 면진설계는 건물과 땅 사이에 완충장치를 설치하여 건물에 전달되는 지진력을 최소화 하는것입니다.
두개를 같이 적용을하면 지진에 대한 피해을 최소한으로 할수 있겠지만 정밀한 장비와 기술이 필요하며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