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계속 하품이나고 졸리고 눈물까지나요....부작용인가요?
최근에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계속 하품이나고 졸리고 눈물까지나요....부작용인가요?
너무 졸려서 수면제 먹은거같이 증세가.... 먹지말아야 하는거죠?
아님 먹다보면 적응댈까요? 버려야 하나요?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한약이라면 지금 졸린 증상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찰을 해주신 한의사와 상의하신후 계속 복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진찰을 받지 않고 지은 한약이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몸에 맞지 않아서 발생하는 부작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잦은 회식으로 술을 많이 마셔서 위와 장, 간기능이 약화된 사람이라면 (이런 증세를 한의학에서 주상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보약은 오히려 무리가 될수도 있습니다.
주상으로 몸이 피곤한 분은 주상을 치료하는 한약을 복용하여야 몸이 좋아지니까요.
특히 한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한약방이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만약 진찰받지 않고 지으신 한약이라면 우선 일단 약복용을 중단한 후, 한약을 지은 곳이 한의원이 맞는지, 아니면 단순 한약방인지를 알아보신후 한의사가 근무하는 한의원이라면 그곳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셔야 하고 한의사가 없는 한약방이라면 복용을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시기 바랍니다.
한약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는데요 똑같은 약이라도 사람 체질 따라 그 효과가 천차만별인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자님께서 겪으신 증상들이 충분히 약을 먹고 나타난 부작용일 수 있구요 한의사나 한약국 의사에게 부작용을 잘 설명하시고 약을 줄이시거나 바꾸는 방법을 사용해보면 될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질문하는것 보다 담당 의사한테 먼저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 하는것이 더 정확한 진단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