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이 곤충의 이름 뜻이 정말로 궁금합니다
이 곤충의 이름을 찾아보니까 '노랑무늬의병벌레'라는데 왜 이름에 '의병'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건가요? 이 곤충의 이름 뜻이 매우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이름에 의병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유는 곤충의 습성과 역할 때문입니다.
노랑무늬의병벌레의 몸집은 5mm 안팎으로 작지만, 성질이 매우 사납고 용맹한 육식성 곤충입니다. 그래서 다른 곤충이나 적을 만나면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모습이 옛 의병을 연상시킨다는 것이죠.
또한 이런 호전적 습성에도 불구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진딧물이나 작은 애벌레 등을 주로 잡아먹고 살기에 해충들로부터 식물을 지켜준다는 점에서 의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죠.
반갑습니다, 눈토끼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먼저, 전문가 관점에서의 다양한 조사, 분석기법 등을 통해 검증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이 곤충은 언급하셨듯 '노랑무늬의병벌레'로 보여집니다. 다만, 이름에서 ‘노랑무늬’는 몸의 무늬를 가리키지만, ‘의병’은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의미의 '의병(義兵)'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단정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 있는 설명이 현재는 부족합니다. 즉, 이름 전체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다, 곤충 분류명으로 이해하는 편이 더 적절합니다.
따라서 ‘의병’이 왜 들어갔는지는 충분히 궁금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현재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어원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에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확인 가능한 사실은요?
현재까지 다양한 출판 및 온라인 자료들을 살펴 보면, ‘의병벌레과(또는 무늬의병벌레과)’라는 한글 이름이 먼저 곤충의 과명으로 쓰이고, 그 뒤에 종 이름이 붙는 방식일 뿐, ‘의병’ 두 글자의 뜻은 국명 제정자로 따로 해설해 놓지는 않았답니다. 그리고 사진 속 곤충은 말씀하신 것처럼 딱정벌레목 무늬의병벌레과(Melyridae)에 속하는 노랑무늬의병벌레(Malachius prolongatus)가 맞습니다.
우리말 분류에서는 이 과를 보통 '의병벌레과(또는 무늬의병벌레과)'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그 아래에는 무늬의병벌레, 노랑무늬의병벌레, 띠굵은의병벌레 등과 같은 이름이 일관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노랑무늬의병벌레'에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노랑무늬: 등딱지 끝의 노란 무늬
2) 벌레: 곤충 일반
3) 의병: 과(科)를 대표하는 고유한 한국어 명칭
2. 왜 ‘의병’인지에 대한 한계점은요?
아쉽게도 현재 신뢰할 수 있는 색인 가능한 범위의 자료(곤충도감, 곤충학 사이트, 학술 인용 등)에는 명시적으로 '의병벌레'라는 이름이 어떻게 유래했는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곤충 이름 어원을 다룬 국내 칼럼에서도 사마귀붙이, 파리매, 머리대장버섯 등 다른 종의 어원은 비교적 자세히 풀이하고 있었지만, 의병벌레과/노랑무늬의병벌레에 대해서는 어원을 언급하지 않거나, 개인적인 추측 수준에서만 언급하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의병 = 나라를 위해 싸운 의병군에서 따왔다'와 같은 개인적인 추정에 의한 방식의 설명들은 단정적으로 말하면, 현재로서는 전혀 근거 없는 추측이 되는 것이지요.3. 확실히 알아보는 방법이 있나요?
1) 국립생물자원관 자료를 확인합니다.
우리나라 곤충의 표준 국명이나 분류에 대한 설명에 대해서 가장 신뢰도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2) 곤충 분류 도감이나 학술 논문을 찾습니다.
특히, 국명 제정 이유, 과명 사용 배경, 국내 기록이 있는지 특정하여 살펴보면 좋습니다.3) 학술 검색에서 키워드를 구체화합니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노랑무늬의병벌레 국명 유래
의병벌레 어원
Melyridae 한국 국명
한국 곤충 국명 제정 기준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